삼성전자 취업을 준비하면서 삼성의 사업분야별 시사이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면접에서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직무 관련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사 이슈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 중 팹리스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를 생산 및 납품해 주는 사업이다. 일반 제조업에서의 OEM과 유사한 개념이다.
파운드리는 대만의 반도체 회사인 TSMC가 최초로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세계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파운드리 사업에 자기저항메모리인 M램을 활용하기 위해 팹리스 업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 삼성전자는 기존 1200명 수준이었던 파운드리 조직 규모를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전략으로 수주 경쟁에 나서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 3나노 공정을 도입해 경쟁사인 TSMC에게 기술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웨이퍼
웨이퍼(Wafer)는 반도체의 기반이 되는 재료로 얇은 원형의 실리콘 기판을 의미한다. 웨이퍼는 규소를 높은 순도로 정제하여 고도의 평탄화 작업으로 다듬어 만들어진다.
반도체 공정 기술 고도화와 웨이퍼 직경 확대로 한 번의 공정에서 더 많은 반도체 칩을 생산할 수 있다.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웨이퍼 생산 업체로는 SK실트론이 있다.
*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공정 기술 고도화로 한 장의 웨이퍼로 많은 반도체 칩을 제작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02.27 - [취업/반도체 이론 정리] - 웨이퍼 제조 공정
2023.02.27 - [취업/반도체 이론 정리] - 웨이퍼 란?
이미지 센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반도체를 의미한다. 이미지 센서는 빛을 감지하기 위해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센서에 직접 노출시켜 전기 신호로 변환한다.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이미지 센서 분야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 TV, 의료,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예정이다.
* 삼성에서는 과거 업계 최초로 1억 화소가 넘는 이미지 센서를 제작했으며, 현재는 다양한 화소의 픽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25년까지 6억 화소의 제품을 만들어 사람의 눈을 뛰어넘는 이미지 센서를 만드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M램
M램(Memory Random Access Memory)은 자기를 활용하여 정보를 기억하는 반도체 소자로, 자성층의 자화 방향에 따른 자기저항 변화를 사용하는 비휘발성 고체 메모리이다.
S램의 경우 고속정보처리 능력과 비휘발성의 특징을 보이고, D램은 고집적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M램은 이를 모두 적용하여 고속정보처리와 비휘발성, 고집적화를 이룰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징으로 고속 저전압에서 동작이 가능하며, 동작하는 온도 범위가 넓고 특성 열화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무한대로 기록 및 재생이 가능하다.
* 삼성전자에서는 2011년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국 M램 개발 업체인 그란디스를 인수 합병하며 본격적으로 M램 개발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28나노 완전 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공정으로 제작된 스핀주입자화반전메모리(STT-MRAM)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D램
D램(Dynamic Random Access Memory)은 컴퓨터 시스템에 사용되는 주 기억 장치 중 하나로, 전기가 공급되어도 주기적으로 재생하지 않으면 정보가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이다.
D램은 회로 구조가 상대적으로 단순해 저전력에서 작동이 가능하며, 빠르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대용량 기억장치에 주로 활용된다.
D램과 달리 S램은 전기 공급이 있으면 정보가 계속 저장되어 있으며, 값이 비싼 편이지만 처리속도가 빨라서 캐시메모리에 주로 사용된다.
* 삼성전자에서는 최근 업계 최초 12나노급 16GB DDR5 D램을 개발했다. 차세대 컴퓨팅 서비스에 최적화된 고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확보했다. 2023년 양산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확장, 인공지능, 차세대 컴퓨팅 시장 확대로 인한 DDR5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플래시메모리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되는 비휘발성 메모리로, 내구성과 높은 속도를 갖는 반도체 저장장치이다. 전원이 끊겨도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이다.
플래시 메모리는 낸드형과 노어형으로 구분된다. 낸드형은 노어형보다 제조단가가 저렴하고 용량이 큰 장점을 가진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전원 공급이 끊기면 정보가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인 D램, S램과 달리 전원이 끊겨도 10년가량 정보 저장이 가능하다.
낸드플래시는 USB메모리, SSD(Solid State Drive), 메모리 카드 등에 사용된다.
* 삼성전자는 최근에 세계 최고 용량의 1Tb(테라비트) 8세대 V낸드 양산에 들어갔다. 시장의 고집적, 고용량에 대한 요구로 V낸드 단수가 높아짐에 따라 3차원 스케일링 기술로 셀의 평면적과 높이를 모두 감소시키고, 셀의 체적을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GPU
GPU(Graphics Processing Unit)는 그래픽 카드에 탑재된 전용 프로세서로 이미지, 동영상, 게임 등의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컴퓨터 하드웨어이다. 쉽게 말하자면, 중앙처리장치(CPU)의 그래픽처리를 돕는다.
GPU는 CPU와 다르게, 대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고성능 그래픽 및 병렬 처리할 때 주로 사용된다.
과거 그래픽카드는 단순히 중앙처리장치의 연산 결과를 그림이나 글자 신호로 변환하여 모니터 화면에 출력하는 부품으로 인식되었으나,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3D 게임 산업의 발달과 함께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화면 구현을 위한 그래픽 연산 전용 프로세서가 필요해졌고, 이 기능을 수행해 줄 장치로 GPU가 개발되어 그래픽카드에 탑재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자율 주행 자동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그래픽 처리뿐만 아니라 병렬 처리를 수행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3.03.14 - [취업/취업 준비] - 취업 시사 이슈 정리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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