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더
바인더는 전극을 기계적으로 안정화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집전체에 슬러리를 균일하게 도포되게 하며, 충/방전이 반복적으로 진행될 때 활물질 또는 도전재 사이의 결합이 느슨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활물질은 무기물이기에 수분을 머금어도 열처리과정에서 수분이 증발하고 제 모습(상)을 가지며 일정한 형태를 지닌다. 하지만 Binder은 유기물로써 수분을 머금으면 고착화되어 그리고 이를 열처리 하여도 상이 원래모습대로 일정하게 돌아오지않는다. 이는 유기물의 특징으로 XRD(분자배열의 상태를 피크로 보여주어 어떤 상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음)로 확인해도 매번 불균일한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이를 막기위해 Dryroom에서 공정을 진행해 수분을 최대한 없앤 상태에서 작업해야한다.
수계바인더
수계바인더는 물을 용매로 사용하는 바인더이다. 수계바인더는 분말끼리 미리 섞는 분말 믹싱법을 사용한다. 음극 활물질, SBR, CMC등 분말을 먼저 섞고 물에 녹이는 과정을 거쳐 슬러리를 만든다. 이 공정은 용매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유기용매 바인더보다 친환경적이다. 하지만 아직 많은 회사가 이 공정을 선택하지않는데, 그 이유는 수계바인더를 사용한 전지는 충/방전 시 가스가 많이 배출하기 때문이다. 전지를 충/방전하면 음극과 전해액이 만나 SEI막을 구성한다. 하지만 수계바인더를 사용한 전극은 전해액 뿐만 아니라 수계바인더하고도 반응하여 가스가 많이 방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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