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공조] 냉동공조 역사

냉동공조는 현대사회에서 생활영역부터 산업까지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학문입니다. 냉동공조 영어로는 HVAC으로 지칭합니다. Heating(난방), Ventilating(환기), Air Conditioning(공기조화)의 약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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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공조

냉동공조는 크게 공기조화와 냉동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공기조화(Air Conditioning) : 인간의 쾌적감을 충족하기 위하여 온도, 습도, 청정도, 기류를 조절하는 것
• 냉동(Refrigeration) : 인공적으로 사물이나 공간의 열을 제거하여 온도를 낮추는 것

공기조화 & 냉동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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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공조 역사

고대

고대에는 얼음이나 물의 증발을 이용하여 사물이나 공간을 냉각했습니다. 자연냉동법으로 주로 얼음을 확보하여 열원을 제거했습니다. 또는 공기의 흐름을 이용하여 냉각하기도 했습니다.

 

페르시아 : Yakhchal이라는 돔 형태의 건축물을 만들었습니다. 건물 내부에 구덩이를 파서 얼음을 보관하여 냉동에 활용했습니다. 

고대 페르시아 Yakhchal

이집트 : 건조한 기후를 가진 고대 이집트에서는 증발을 활용하여 냉방 효과를 얻었습니다. 젖은 갈대를 창틀에 걸어 놓고 바람이 불 때 갈대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냉방 효과를 얻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자연 통풍 구조

로마시대 : 로마는 송수로를 건설하는 등 물을 활용하는 기술이 뛰어났습니다. 이를 건축에도 반영해 냉방 효과를 얻었습니다. 건물 벽 내부에 수로를 설치하여 온도를 낮추기도 하였습니다.

 

중국 : 2세기 경에 최초로 날개 달린 송풍기를 개발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인력으로 가동했다가 이후에는 수차를 이용하였습니다. 풍차와 수차를 연결하여 물을 지붕으로 퍼 올려 냉방 효과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의 수차

삼국시대, 조선시대 : 우리나라에서도 얼음을 활용하여 냉방 효과를 얻으려고 하였습니다. 겨울철 강이나 호수의 얼음을 채집하여 석빙고와 같은 얼음창고에 보관했다가 여름철애 활용하였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여름철 관리들에게 얼음을 하사하는 반빙제도가 있기도 하였습니다.

석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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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및 현대 

본격적인 냉동공조의 역사는 서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William cullen(1755년 스코틀랜드) : 부분 진공 상태에서 ethyl ether을 증발시키면 냉각 효과가 발생하는 것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Oliver Evans(1805년, 미국) : 최초 증기압축식 냉동사이클의 아이디어를 특허 출원하였습니다.

 

Jacob Perkins(1834년, 미국) : 최초 증기압축식 냉동사이클을 구현한 냉동기기를 제작했습니다.

Jacob Perkins 냉동기

John Gorrie(1844년, 미국) : 증기압축식 냉동사이클을 이용한 제빙장치를 제작했습니다.

 

James Harrison(1854년, 스코틀랜드) : 최초로 제빙기를 상용화했습니다.

 

Ferdinand Carre(1859년, 프랑스) : 최초로 암모니아를 활용한 흡수식 냉동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Willis Carrier(1902년, 미국) : 최초로 습공기선도의 개념을 창시했습니다. 최초로 가정용 에어컨을 사용화하며 본격적인 냉동공조 시장을 열었습니다. Carrier는 Carrier사를 창립하면서 근대적인 에어컨을 제작하였고, 현재까지 칠러, 냉동기, 에어컨 사업 부분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좌) Engineer Handbook / (우) W. H. Carrier

 

금성사(현 LG전자)(1968년, 한국) : 금성사가 국내 최초로 창문형 에어컨을 시판했습니다. 현재 LG전자는 에어컨뿐만 아니라 B2B사업 칠러, 종합 공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r Solution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성사 국내 최초 에어컨

2023.03.12 - [취업/공학 정리] - 냉동공조 기본 용어 및 개념 (면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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