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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자외선(EUV, Extreme Ultraviolet) 공정
반도체 산업에서 EUV란 반도체를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정인 포토공정에서 극자외선 파장의 광원을 사용하는 리소그래피 기술 또는 이를 활용한 제조공정을 의미한다.
EUV 광원은 기존 공정에 사용 중인 불화아르곤(ArF)의 광원 193nm보다 파장이 훨씬 짧기 때문에, 더 미세한 패턴을 형성할 수 있다. EUV는 13.5nm의 파장을 활용하기에 기존 불화아르곤보다 더 미세한 패터닝이 가능하다.
EUV 공정이 어려운 이유
- EUV 공정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공기에 의한 EUV 흡수를 막기 위해 진공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 빛 흡수가 큰 렌즈 대신 반사거울을 이용한 광학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때 이 반사거울도 EUV가 흡수되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몰리브덴과 실리콘을 층층이 쌓은 다층 박막 거울을 사용해야 한다. ASML이 사용 중인 바사 거울은 거울 당 약 70%, 8개 거울 사용 시 5.8%만 도달하게 된다.
- 공기와 거울 등에 의해 처음 생성한 빛의 96%가 흡수된다. 따라서 원하는 만큼의 조사량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그보다 훨씬 큰 에너지 빛을 쏴주어야 한다.
- 패터닝을 위한 마스크도 문제이다. 기존의 석영+크롬으로 된 투과형 마스크(장당 1.2억 원)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물질을 이용해 새로운 방식의 반사형 마스크(장당 10억 원 이상)를 사용해야 한다.
- 펠리클도 문제이다. 마스크를 보호해 주는 펠리클은 공정에서 발생하는 Particle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기존 ArF 파장의 펠리클은 존재하나 EUV에 적절한 펠리클은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 장비가 EUV로부터 발생하는 엄청난 열을 견뎌야 하는 문제가 있다. 거울이나 공기 중에 흡수되는 빛 에너지는 열로 바뀌게 되는데, 이 때문에 노광장비의 온도가 상승하여 장비의 부품에 변형을 일으킨다. 또한 파장이 짧을수록 부품 표면에서 다 흡수되기 때문에 표면 온도만 높아져 열변형 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고성능 냉각 시스템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진동으로 정밀도가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다.
2023.05.13 - [취업/반도체 이론 정리] - 포토공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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