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FOMC 연준의 금리 인상

최근 SVB(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및 크레딧 스위스 합병으로 발생한 금융 안정성 위기에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이 멈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선택

하지만 연준은 3월 FOMC에서 25bp 금리 인상을 진행했습니다. 이로서 미국 금리는 4.75%에서 5.00%로 5%대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연준 의장 파월은 아직은 금융 시스템은 안전하고 건전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2023년 말까지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고 암시하기도 하였습니다.

 

파월은 아직 물가 지수가 생각보다 높게 나왔고, 그래서 25bp 인상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주거 외의 서비스 관련 인플레이션 하락 조짐이 보이지 않아 아직은 금리 동결 및 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SVB사태에는 실리콘밸리 은행이 리스크 관리가 안된 특이 케이스로 전체 은행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3월 FOMC

생각해 볼 점

최근 금융 안정성 위기로 중소형급 은행에서 강한 예금인출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또 무슨 문제가 터질지 모르는 것이 현재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가를 지표로 정책을 운영하는 연준은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지만, 금융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이 시점에 과연 언제까지 금리 인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당분간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 영향을 살피면서 은행 시스템 안정성과 채권 시장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