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 당일 포스트잇에 연락처와 협의 의사를 밝혔는데, 아직 연락이 없으셔서 내용증명을 작성해 문에 붙이고 왔습니다. 오늘 이후로는 연락이 닿아 원활하게 명도 협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2024.12.17 - [부동산/경매] - [경매] 첫 경매 낙찰 후기 - 3편 경매 참여와 낙찰 후 과정
STEP9. 내용증명
이제 본격적으로 점유자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압박과 명도 협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전에 붙이 포스트잇에도 연락이 없으셔서 이번에도 연락이 없으면 강제집행까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대한 편의를 봐드리면서 명도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다들 명도가 어렵다고 말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내용증명은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을 바탕으로 제 상황에 맞게 작성해 우편함과 문앞에 각각 1부씩 넣어놓았습니다.
최대한 빨리 연락이 닿아서 강제집행까지 안갔으면 좋겠네요...
STEP10. 대출알아보기
명도 준비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대출을 알아봤습니다. 경락잔금대출은 경매날 법원에서 받은 명함에 일일이 전화를 돌려 답변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문자로 제 소득 및 부채현황, 보유 부동산, 감정가, 낙찰가, 원하는 대출 금액을 적어 돌렸지만, 반응이 없더라고요. 낙찰 전에도 문의가 많아서 일부러 답을 안 하는 건지, 바쁘셔서 시간이 부족해서 안 주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전화로 문의하는 게 제일 빠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4군데에서 대출이 가능하다는 답이 왔고, 해당 대출 조건으로 월세를 내줄 시 발생할 수익금을 따져 최선의 대출 상품을 골랐습니다.
4 군대를 비교한 결과 7000만 원까지 대출해 주는 상품이 가장 좋았습니다. 금리 4.8%에 30년 만기기준이고, 중도상환수수료가 1.0%으로 3개월 이후 면제 되는 상품이었습니다.
상품 중에는 월세 세입자를 받는 즉시 일부 금액을 상환해야 하는 상품도 있었습니다. 상품 설명을 들을 때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찾아보셔야 할 것 같았습니다.
[전세세입자인데, 경매 진행하는 경우 TIP]
그리고 대출을 알아보면서 또 알게 된 것이 전세세입자로 전세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 집을 낙찰받으면 전세대출이 자동으로 해지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대출 알아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전세로 살고 계신 분들은 꼭 자신의 전세 대출 상품에는 해당 조항이 없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토스뱅크 전세대출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래와 같은 조항이 있더라고요.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계속되는 명도 과정과 대출 과정을 공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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